"손정민 씨 죽음 밝혀달라"..경찰 "지나친 의혹 자제해야"
집회 참가자들, 당일 CCTV·수사 상황 공개 요구
민간 잠수사 "경찰 수사 통해 의혹 해소되길"
경찰, 故 손정민 씨 친구 관련 의혹에 직접 해명
[앵커]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 씨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휴일에도 수색에 집중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김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비 내리는 한강 공원에 백 명 넘는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고 손정민 씨가 숨진 경위를 철저히 밝힐 것을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참가자들은 여전히 많은 의혹이 풀리지 않았다며,
사건이 일어났던 당시 CCTV 영상과 수사 상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집회 참가자 : 대한민국에 자식을 둔 부모님들이라면 다 같은 마음일 거로 생각합니다. 정확한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은 거지….]
지난 5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친 수색을 마무리한 민간 잠수사들,
이제는 경찰 수사를 통해 의혹이 해소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김영호 / 민간수색팀 아톰 : 다른 휴대전화 5대 발견했어요. 경찰이 노력하는 CCTV나 블랙박스의 다른 자료들이 의혹규명에 자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죠.]
손 씨 친구를 둘러싼 각종 추측성 의혹이 번지자 경찰이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손 씨 친구 A 씨의 친인척이 경찰 고위 간부라는 등의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손 씨 유류품과 사라진 친구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추가 CCTV 영상과 목격자를 확인하는 등 남은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kchee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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