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히어로]투수전 깬 연타석포, 키움 박동원 한화전 '원맨쇼'

박상경 2021. 5. 16. 2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팽팽하던 투수전 흐름을 단 두 방으로 깼다.

주인공은 키움 히어로즈 안방마님 박동원.

5월 들어 타격 상승세인 박동원은 "(이)정후가 어떻게 저렇게 공을 잘 맞히나 연구를 해보니 움직임이 많지 않더라. 나도 그렇게 준비를 했는데 내가 이정후는 아니더라"며 "내 방식대로 리듬을 다시 많이 주는 쪽으로 바꾼 뒤엔 공이 맞는 상황이 나오는 것 같다. 타격 코치님과 상의한 뒤 변화를 주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박동원이 7회초 1사 1,3루에서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고척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5.16/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팽팽하던 투수전 흐름을 단 두 방으로 깼다.

주인공은 키움 히어로즈 안방마님 박동원. 박동원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팀의 5대1 승리에 이끌었다.

키움 타선은 이날 4회까지 한화 선발 라이언 카펜터의 호투에 막혀 3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최고 구속 148㎞의 직구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높은 타점에서 능수능란하게 내리 꽂는 카펜터의 투구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카펜터에 첫 타석 땅볼로 물러났던 박동원은 두 번째 타석에서 1B-1S에서 들어온 144㎞ 낮은 코스의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이 깨진 순간. 카펜터와 마찬가지로 무실점 호투 중이었던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에겐 더 없이 큰 선물이었다.

요키시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자, 박동원은 또다시 홈런포로 화답했다. 송우현 전병우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카펜터가 뿌린 132㎞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또다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석점 짜리 홈런으로 연결됐고, 두 외국인 투수의 희비도 그렇게 엇갈렸다.

박동원은 경기 후 "데뷔 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쳤는데, 아직 실감은 안난다. 얼떨떨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좋은 투수라 삼진을 의식해 적극적으로 공략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구종보다는 코스를 노렸다. 영상을 보니 몸쪽 공을 잘 던지길래 '가까이 오는 것만 치자'는 생각을 했다. 실투에 공이 중심에 잘 맞는 등 모든 면에서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동원은 요키시의 7이닝 무실점 투구를 이끄는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 했다. 박동원은 "요키시가 낮게 제구가 될때 피안타율이 확 떨어진다. 오늘은 높은 공이 없었다. 던지고 싶다고 해서 마음처럼 되는 건 아닌데, 제구가 잘 된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5월 들어 타격 상승세인 박동원은 "(이)정후가 어떻게 저렇게 공을 잘 맞히나 연구를 해보니 움직임이 많지 않더라. 나도 그렇게 준비를 했는데 내가 이정후는 아니더라"며 "내 방식대로 리듬을 다시 많이 주는 쪽으로 바꾼 뒤엔 공이 맞는 상황이 나오는 것 같다. 타격 코치님과 상의한 뒤 변화를 주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박동원은 "감독님이 초반에 기회를 많이 주셨는데 부응하지 못해 너무 죄송했다. 내가 경기를 나간 순간만큼은 항상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 뿐"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500만원대 최고급 '브람스 안마의자' 100만원대, 20대 한정판매
“女신체 확대 사진 한가득”…제이비, 방송 외설 논란
유명 배우와 이혼 후 실종된 섹시 모델, 노숙자로 발견 ‘충격’
'생활고 탈출' 슬리피, 수억 원대 롤스로이스 줘도 안 바꿀 애마 자랑
“14살 때 주인집 아들한테 당해” 김혜선, 눈물의 과거사 (광자매)
고은아, 집 불시 습격한 미르에 격노 “남자랑 있었으면 어쩔 뻔 했어”
250만원 '고반발' 골프 풀세트 72%할인 10세트 한정판매!
5월, 가정의 달, 부모님 '선물 1위!' 만족도 100%~
'로봇청소기' 38% 할인! '먼지' 제로! 물청소도 OK~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