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단 워크숍.."재정 적극적 역할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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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16일 국회에서 '변화의 개혁, 민주당의 과제'를 주제로 비공개 워크숍을 진행했다.
4·7 재보선 참패 후 당 수습책을 논의하는 동시에 코로나19 국난 극복, 경제활성화 대책 등 당의 진로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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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은 옳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국민들 모르는 부분 있었다"
[파이낸셜뉴스]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16일 국회에서 '변화의 개혁, 민주당의 과제'를 주제로 비공개 워크숍을 진행했다.
4·7 재보선 참패 후 당 수습책을 논의하는 동시에 코로나19 국난 극복, 경제활성화 대책 등 당의 진로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윤호중 원내대표는 워크숍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입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께서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집중했으면 좋겠다"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백신으로 집단 면역을 이루도록 노력하면서 민생 위기를 벗어나 경제 영역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겠다"고 말했다고 신현영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지난 14일 청와대 방문에서 문재인 대통령께 코로나19 출구와 더불어 재정의 적극적이고 포용적 역할 강화 필요에 대해서 제안드렸다"며 "재정, 금융, 민간투자의 3박자를 맞춰서 모든 경제주체가 활력을 갖도록 만들어가도록 해달라고 요청드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그동안 당은 옳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관련 법안 논의 과정에서 국민들은 모르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국민들과의 소통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반성해야 한다"며 "매 순간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국민과 함께 하자는 생각을 잊지 말자"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는 대선 정국에서의 민생·개혁 추진 전략과 함께 대선 승리를 위한 이미지 혁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한다. 특히 여권에 대한 청년층의 실망감을 극복하고 '공정 사회'를 위한 종합적 대책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4·7 재보선 패인 진단과 함께 차기 대선을 대비한 혁신 방향 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신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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