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다투다가..주택가서 진검 들고 위험한 결투

한성희 기자 입력 2021. 5. 16. 20:30 수정 2021. 5. 1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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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주택가에서 두 남성이 흉기를 들고 서로를 위협하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이들 중 한 명을 태웠던 택시 기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면서 큰 화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방범용 CCTV가 설치된 주택이 밀집한 거리에서 두 남성은 흉기로 서로를 겨누며 수 분간 대치했습니다.

지난 13일 새벽 2시쯤 벌어진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는데, 이들 가운데 한 명을 태워다 준 택시 기사의 신고로 경찰이 제때 출동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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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의 한 주택가에서 두 남성이 흉기를 들고 서로를 위협하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이들 중 한 명을 태웠던 택시 기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면서 큰 화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앞에 앉은 남성이 칼집에 든 긴 칼을 쥐고 있습니다.

누군가와 한참 통화를 하고 나자, 다른 남성이 나타납니다.


다가온 남성 역시 칼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대치하던 중 한 남성이 갑자기 하나둘 옷을 벗습니다.

두 사람이 CCTV 화면에서 사라졌다, 한 남성이 돌아와 상대 남성의 옷을 챙깁니다.


이 와중에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고,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이들을 경찰차에 태워 떠납니다.

방범용 CCTV가 설치된 주택이 밀집한 거리에서 두 남성은 흉기로 서로를 겨누며 수 분간 대치했습니다.

지난 13일 새벽 2시쯤 벌어진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는데, 이들 가운데 한 명을 태워다 준 택시 기사의 신고로 경찰이 제때 출동할 수 있었습니다.

[택시기사 : 뒷자리를 보니까 내 뒤에 식칼 큰 거 두 개가 있더라고요.]

이 남성은 택시를 타고 가는 내내 심하게 긴장한 모습이었고, 내리면서 신고까지 부탁했다고 합니다.

[택시기사 : 떨면서 가는 도중에 '건달들하고 싸움할 건데 인원이 많거나 칼에 찔리면 신고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칼 하나 가지고 내렸어요.]

두 사람은 서로 아는 사이로 파악됐는데, 전화로 다투다 위험천만한 결투까지 벌이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특수 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소지혜)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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