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 "래시포드의 스피드를 가졌다면 난 이미 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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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출신의 공격수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1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유니폼 입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5080만 파운드(약 800억 원)의 거액 이적료를 썼다.
맨유는 페르난데스에게 팀의 미래를 걸 계획이다.
이런 페르난데스에게도 부러운 팀 동료의 기술이 있을까? 16일(한국 시간) 페르난데스는 맨유 팬들과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 이 같은 질문을 받자 래시포드의 빠른 스피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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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현재 브루노 페르난데스 실력에 마커스 래시포드의 스피드까지 더해진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포르투갈 출신의 공격수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1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유니폼 입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5080만 파운드(약 800억 원)의 거액 이적료를 썼다.
맨유의 선택은 옳았다. 페르난데스는 별다른 적응 시간 없이 곧바로 맨유에 자리 잡았다.
프리미어리그 2년 차를 맞는 이번 시즌엔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합해 56경기에 나와 28골 17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17골 11도움이다. 득점은 손흥민과 공동 3위, 도움은 해리 케인에 이은 2위다. 공격포인트(28점)에선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에게 팀의 미래를 걸 계획이다. 최근 주급을 20만 파운드(약 3억 1000만 원)로 대폭 올리는 새로운 계약서를 페르난데스에게 제안할 것이라는 영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런 페르난데스에게도 부러운 팀 동료의 기술이 있을까? 16일(한국 시간) 페르난데스는 맨유 팬들과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 이 같은 질문을 받자 래시포드의 빠른 스피드를 꼽았다.
페르난데스는 "내가 느린 편의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래시포드의 스피드를 지녔다면 이미 발롱도르 상을 받았을 것이다"며 "래시포드의 경기력은 놀랍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나 없을 때, 어려운 상황에서 보여주는 민첩성은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맨유에 와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을 묻는 물음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을 만난 순간이라고 답했다. "맨유 사람들은 지금도 퍼거슨 전 감독을 기억한다. 나 역시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보면서 퍼거슨과 맨유가 발전하는 걸 봤다"며 "맨유에 와서 퍼거슨을 봤다. 하지만 길게 얘기할 기회가 없었다. 내가 맨유에 와서 가장 후회하는 순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퍼거슨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 퍼거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가 경기를 더 잘하기 위해서 개선해야 될 점이 무엇인지 묻고 싶었다"며 퍼거슨에게 하고 싶은 질문들을 나열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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