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법사위 협상부터"..김오수 청문회 첩첩산중
【 앵커멘트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법사위원장 문제가 해결 안되면 김오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개최가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주 김부겸 총리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에 이어 여야 강대강 대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앞서 법사위원장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기자들과 만나법사위 여당 간사와 상임위원장 자리가 사실상 공석인 상황에서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를 할 수 있는 구조 자체가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법사위를 비롯한 다른 상임 위원장 자리 7개는 여당이 '훔쳐간 것'이라며 관례에 따라 야당에게 넘겨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협상 불가론을 고수하고 있어 오는 26일까지 열려야 할 김오수 청문회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부터 김부겸 총리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만큼 강대강 대치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 "반복되는 인사 참사 본질은 문재인 대통령의 고집과 불통에 있습니다. 청와대 인사라인을 전격 경질해야 마땅합니다. "
이런 가운데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두고 야권 내 갈등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 의원은 자신의 입당을 반대하는 의원들에게 "뻐꾸기 정치 하지 마라"고 지적했고, 초선 당권 주자인 김은혜 의원은 "도로 한국당은 막아야한다"라며 홍 의원을 겨냥했습니다.
김기현 권한대행은 복당 문제를 두고 "당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면서도 거친 언쟁에 대해선 당사자 모두 절제를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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