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윤석열씨, 5·18 운운 자격있나..UFC가 적성일듯"

이유미 2021. 5. 16. 2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6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5·18 메시지를 놓고 "어설픈 흉내 내기"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 전 총장을 '윤석열 씨'라고 지칭한 뒤 "직전 검찰총장으로 검찰개혁에 저항하다가 사표를 낸 사람이 5·18 정신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 5.18 민주주의 정신을 제대로 아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사하는 정청래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산악문화체험센터 실외인공암벽 광장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산악문화체험센터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5.13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6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5·18 메시지를 놓고 "어설픈 흉내 내기"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 전 총장을 '윤석열 씨'라고 지칭한 뒤 "직전 검찰총장으로 검찰개혁에 저항하다가 사표를 낸 사람이 5·18 정신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 5.18 민주주의 정신을 제대로 아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주의자가 민주주의를 말하다니 여름에 솜바지 입고 장에 가는 꼴"이라며 "가장 견제받지 않는 민주주의 사각지대가 바로 검찰"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18 영령들이 윤석열의 반민주적 반검찰개혁을 꾸짖지 않겠는가. 누울자리를 보고 발을 뻗어라. 5.18 영령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윤씨가 5·18에 대해 한마디 걸치는 것을 보니 안 어울리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다"며 "어쩐지 정치와 민주주의 이런 종목에는 안 어울리는 선수 같다. 차라리 UFC가 적성에 맞을 것 같은 이미지"라고 직격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언론에 보낸 메시지에서 5·18에 대해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 있는 역사"라며 "지금의 헌법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yumi@yna.co.kr

☞ 가족 아프다며 벌건 대낮에 월북 시도한 40대 알고보니…
☞ 개그맨 서동균, 10살 연하 신부와 백년가약
☞ 최종혁 수사과장, 故손정민 친구 외삼촌?…당사자 입 열어
☞ 故손정민군 추모한다며 모인 시민들, 경찰과 몸싸움 왜?
☞ 음주운전 20대 배우 사망…방조 혐의 남편 처분은
☞ '옷가게 점원 폭행' 벨기에대사 부인 처벌 피할 듯
☞ 강간살해 누명에 31년 옥살이…850억 보상받는다
☞ "미얀마서 韓존재감 높아지고 있다" 日신문 집중조명
☞ 11세에 오바마 인터뷰로 찬사받은 '꼬마기자' 23세 요절
☞ 도서관서 어린이 향해 음란행위 20대 남성 결국…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