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양계장 화재 병아리 2만6000마리 폐사..제주 양계장서도 불
박미라 기자 2021. 5. 16. 20:24
[경향신문]
전북 익산시 여산면에 있는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16일 오후 2시14분쯤 익산 여산면의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병아리 2만6000여 마리가 죽고 양계장 건물 1동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8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농장주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15일에는 제주 서귀포시의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10시56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이 불로 양계장 1개동이 타 병아리 6000마리가 폐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계장 입구 배전반에서 화염이 분출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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