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에 서울청 수사과장이 직접 해명.."외삼촌 아니다"
【 앵커멘트 】 고 손정민 씨와 동석한 친구 A씨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에서는 A씨와 관련한 각종 허위 루머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A씨의 외삼촌으로 지목된 현직 경찰 간부가 사실무근이라고 직접 해명에 나서기까지 했는데,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를 온라인에 나를 경우 처벌대상이 되니까,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고 손정민 씨 사건 기사에 달린 댓글입니다.
손 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의 외삼촌이 현재 서울경찰청 수사과장으로 근무하고 있고 이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담겨 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관련 루머가 확산하자, 결국 당사자가 직접 나서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최종혁 서울경찰청 수사과장은 "A씨와 친인척 관계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여동생이나 누나가 없어서 애초에 누군가의 외삼촌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앞서 A씨의 아버지가 전 강남경찰서장이라거나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라는 내용의 소문도 퍼졌지만, 모두 거짓으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허위 정보를 온라인 상에 무분별하게 퍼 나르는 행위는 명백한 처벌 대상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이웅혁 /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 "공익 목적이 아니고 억측과 추측 상태에서 명예가 훼손된다든가 모욕이 적시가 된다면 개인의 법익에 대한 심각한 침해가…."
특히 마녀사냥식 가짜뉴스 유포는 수사에 혼선을 줘 사건 해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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