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노무직 1년새 47.6만명 증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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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의 고용 개선은 단순노무직 증가가 큰 몫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보다 47만6000명 는 수치로 지난 2013년 1월 첫 통계가 작성된 이래 역대 최대 증가 폭이다.
남성 단순노무직이 1년 새 24만3000명 늘었다.
특히 60세 이상 단순노무직이 168만9000명으로 1년 새 27만5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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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의 고용 개선은 단순노무직 증가가 큰 몫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가한 단순노무직의 과반수는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결국 고령의 공공 알바 일자리가 '고용의 숫자만 개선'했던 셈이다.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단순노무종사자는 397만 명으로 기록됐다. 이는 1년 전보다 47만6000명 는 수치로 지난 2013년 1월 첫 통계가 작성된 이래 역대 최대 증가 폭이다.
앞서 지난 4월 취업자수는 65만2000명이 늘어 지난 2014년 8월(67만명)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고용 개선 효과가 있었다며 "완전한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통계를 통해 지난 4월 늘어난 취업자의 73%은 단순노무자였던 셈이다. 남성 단순노무직이 1년 새 24만3000명 늘었다. 여성은 23만4000명 증가하면서 역시나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특히 60세 이상 단순노무직이 168만9000명으로 1년 새 27만5000명 늘었다.
이는 전체 단순노무직 증가의 57.8%에 달하는 수치다. 50대 단순노무직이 8만2000명, 20대가 8만1000명 늘면서 뒤를 이었다.
그 외 30대(2만6000명), 15∼19세(1만8000명) 등 순이었다. 40대 단순노무직은 6000명 줄었다.
전체 직업 가운데 단순노무종사자 증가율(13.6%)이 가장 높았다. 반면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는 11만5000명(2.1%)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 외 기능원 및 관련 기능종사자(8만8000명, 3.8%), 서비스종사자(7만4000명, 2.5%), 사무종사자(6만2000명, 1.3%) 등 순으로 취업자가 늘었다.
판매종사자(-12만명, -4.1%)와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3만3000명, -1.1%), 농림어업숙련종사자(-5000명, -0.4%), 관리자(-5000명, -1.2%)는 오히려 취업자 수가 줄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 4월 성별 단순노무 종사자 현황(단위:천명, 전년 동월 대비)
(자료=국가통계포털)
(※ 통계표에 수록된 각 자료는 반올림되었으므로 총계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음)
◇ 4월 연령대별 단순노무 종사자 현황(단위:천명, 전년 동월 대비)
(자료=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연합뉴스 분석)
계 | 남자 | 여자 | |||
단순노무 종사자 | 단순노무 종사자 | 단순노무 종사자 | |||
원데이터 | 증감 | 원데이터 | 증감 | 원데이터 | 증감 |
3,970 | 476 | 2,024 | 243 | 1,946 | 234 |
연령 | 규모 | 증감 |
계 | 3,970 | 476 |
15∼19세 | 36 | 18 |
20∼29세 | 387 | 81 |
30∼39세 | 361 | 26 |
40∼49세 | 516 | -6 |
50∼59세 | 982 | 82 |
60세 이상 | 1,689 | 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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