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어떤 독재든 거부..5·18 묘지 방문할 것"

우현기 2021. 5. 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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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일이죠.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이며 어떤 형태의 독재이든 거부와 저항을 명령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또 적절한 시점에 5.18 묘지를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이틀 앞두고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채널A에 보낸 메시지에서 "5.18은 현재도 진행중인 살아있는 역사"라며,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이 국민 가슴 속에 활활 타오르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어떤 형태의 독재와 전제든 이에 대한 강력한 거부와 저항을 명령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지난 3월 퇴임하면서 언급했던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을 다시 강조한 겁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지난 3월)]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윤 전 총장은 또 "추후 적절한 시점에 국립5.18 민주묘지를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남 지지가 필요한 여권 대선주자들도 518 관련 메시지를 냈거나일정을 준비 중입니다.

여권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그제부터 매일 아침 5.18 묘지 묘비를 닦은 뒤,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80년 5월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가장 참혹한 희생이었습니다.그러나 그것은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가 됐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전북 지역을 순회 중인 정세균 전 총리는 오늘 전남 여수를 찾았습니다.

기념식 당일 5·18 묘지를 참배하고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내일부터 이틀간 호남을 찾을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whk@donga.com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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