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챔피언', "(이)형택이형보단 제가 무조건 잘했다" (복가)

‘챔피언’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모태범이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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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참기름‘과 대결을 펼친 ‘챔피언‘의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참기름’과 ‘챔피언’은 ‘1월부터 6월까지(Feat. 윤종신)’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감미로운 저음으로 여심을 저격한 ‘참기름’과 따뜻하고 순수한 감성 ‘챔피언’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참기름’이었다. 이에 ‘챔피언’은 ‘결혼해줘’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모태범이었다.

듀엣곡보다 솔로곡을 더 잘 불렀다는 이야기에 모태범은 “듀엣곡이 너무 어려웠다. 잘못 나온 것 같다. 노래 부르는 게 쑥스럽더라”고 하며 “그래도 제 생각에 형택이형보단 제가 노래를 무조건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모태범은 ‘복면가왕’을 통해 허벅지와 인상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에 은퇴를 했는데 만나는 분마다 허벅지를 만져보신다. 저는 허벅지에 대한 자신감이 이제 없는데 물컹물컹하다고 화를 내신다. 제가 웃지 않으면 날카로워 보여서 차갑게 보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렇지 않다. 귀여운 면도 있고 네일아트도 한다”고 하며 네일아트를 자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네일아트 ㅋㅋㅋ”, “이형택보다 잘했대 ㅋㅋㅋ”, “진짜 솔로곡 더 잘 부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