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5·18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증명".."광주 방문 계획"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이 우리 국민들 가슴속에 활활 타오르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18은 현재도 진행중인 살아있는 역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어떠한 형태의 독재와 전제든, 이에 대한 강력한 거부와 저항을 명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이 5월 18일 이후 적절한 시기에 광주 방문을 계획 중이라며 "5월 18일 당일은 아니다, 방법이나 시기는 정해진 게 없다"고 전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앞서 작년 2월 광주 지검에서 직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정신을 깊이 새기고 현안 사건 공소 유지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당시 윤 전 총장이 언급한 현안 사건은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을 의미합니다.

이학수 기자 (tcha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180949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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