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안정환, "선수 시절, 너무 힘들어서 바지에 분비물 묻기도" 솔직 고백

김효정 2021. 5. 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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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선수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16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안정환이 국가대표 팀워크 강화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공할 때까지 계속하겠다는 사부 안정환에게 제자들은 여기서 더 성공할 수 없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제자들은 사부 안정환에게 선수 때는 더 힘들었을 텐데 어땠는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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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안정환이 선수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16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안정환이 국가대표 팀워크 강화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공할 때까지 계속하겠다는 사부 안정환에게 제자들은 여기서 더 성공할 수 없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그럼에도 안정환은 멈추지 않았고 이에 제자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특히 김동현은 "히딩크 감독이 왜 싫어하는지 알겠다"라고 폭주했고, 이승기도 "히딩크 감독이 왜 박지성 형만 예뻐하는지 알 것 같다"라고 맞장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사부 안정환은 "이거 히딩크 감독한테 다 배운 거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를 통해 이승기는 "사실 왜 하는지 모르겠더라. 어떤 일을 할 때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 목적이 안 보이더라"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사부 안정환은 "분명 함께 달릴 때 느린 사람도 있을 거 아니냐. 그러면 느린 사람을 끌고 가야 성공한다. 못 뛰는 사람이 있으면 끌고 가줘야 함께 성공할 수 있는데 그러면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기쁘고 보람 있다"라며 원팀을 강조하는 이유를 밝혔다.

제자들은 사부 안정환에게 선수 때는 더 힘들었을 텐데 어땠는지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맞다. 너무 힘들어서 훈련이나 시합이 끝나고 씻으려고 하의를 내렸을 때 분비물까지 나온 걸 본 적이 여러 번 있었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러자 차은우는 "말 그대로 지린 거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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