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생산지수 0.99로 다소 상승..방역수칙 위반 970곳 적발

이승재 2021. 5. 16. 19:0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0명이 발생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최근 1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도 30%에 육박했는데요.

방역 당국은 방역수칙을 위반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208명으로 5일 연속 200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3일 교인이 처음 확진된 뒤 교인 12명, 가족 2명 등 14명에게 전파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명이 됐습니다.

경기도에선 1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요양병원과 공장이 새 집단감염원이었습니다.

성남시 요양병원에선 환자와 간호사 등 11명이 감염됐는데 이들은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을 맞지 않은 배경과 함께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는 0.99로 전주 0.94보다 다소 올랐습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도 28,8%로 전주에 비해 3% 정도가 높아졌습니다.

지역 사회 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자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겁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가족, 지인간의 작은 만남으로 인한 확진자 접촉이 46%, 경로조사 중 비중이 29%로 합치면 4분의 3이 일상 속의 우연한 접촉과 만남에 의한 감염입니다."]

방역 당국은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전국의 식당, 술집 등 970곳을 적발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31일까지 한강공원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 5인 이상 취식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 김상민/영상편집:권형욱

이승재 기자 (sj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