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화이자 백신 속속 도착.. 1차 접종 다시 속도 붙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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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속속 도착하면서 백신 수급 불안이 다소 해소되고 있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000회분이 17일 추가로 공급된다.
정부는 공급된 백신을 바탕으로 오는 22일부터 화이자, 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에 다시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대상이 되는 인원은 204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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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17일 106만8000회분 공급
모더나·얀센 등 상반기 도입 논의
韓·美 정상회담 성과 땐 물량 늘 듯
60∼74세 접종 예약 평균 41.9%
정부, 중증 이상 반응 발생 경우
의료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000회분이 17일 추가로 공급된다. 개별 계약한 물량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고된다. 지난 14일에도 59만7000회분이 공급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월 초까지 723만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 5일 43만6000회분, 지난 12일 43만8000회분 등 지금까지 287만4000회분이 들어왔다.
코백스 퍼실리티 백신은 지난 13일 아스트라제네카가 83만5000회분이 공급됐고, 아스트라제네카 83만5000회분, 화이자 29만7000회분이 추가 도입된다. 노바백스, 모더나, 얀센 백신 3종을 합쳐 271만회분도 상반기 도입이 논의 중이다.
검사 순서 기다리는 시민들 16일 서울 성북구청 앞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것은 정부의 또 다른 과제다. 다음달 3일까지 예약이 진행되기는 하지만, 이날 기준 60∼74세 접종 예약률은 평균 41.9%다. 상반기 접종 대상자인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45.6%,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는 56.3%가 접종을 예약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한 중증 이상반응 사례에도 17일부터 의료비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접종 후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이에 준하는 질병이 발생한 사례 중 피해조사반이나 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서 ‘근거자료 불충분’으로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한 경우에 지원받을 수 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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