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개각 효과? 문 대통령 긍정평가 37%..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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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를 비롯한 개각 단행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PNR ㈜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1%로 집계된 반면 긍정평가는 37.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의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64.7%였으며 긍정평가는 28.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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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를 비롯한 개각 단행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4·7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대패했던 더불어민주당도 국민의힘 지지율을 따라잡아 반전의 기회를 도모하는 분위기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PNR ㈜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1%로 집계된 반면 긍정평가는 37.0%를 기록했다. 지난 9일 발표한 조사와 비교했을 때 부정평가는 2.3%포인트 하락했으며 긍정평가는 1.9%포인트 상승했다.
매우잘못함이 47.4%, 잘못하는 편이 12.7%였으며 매우잘함은 20.5%, 잘하는편은 16.4%였다.
문 대통령은 재보선 참패 후 국정 쇄신을 위해 국무총리를 비롯한 개각과 청와대 비서실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호남 출신이 아닌 영남 출신인 김부겸 국무총리와 비주류인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임명해 통합형 인사에 무게를 뒀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의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64.7%였으며 긍정평가는 28.7%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68.4%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은 60.7%, 대전·세종·충청 지역은 61.4%였다. 광주전라 지역은 43.3%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만 긍정평가가 54.7%로 부정평가 42.4%를 웃돌았다. 만 18세~20대는 부정평가가 66.6%, 긍정평가가 29.7%를 기록했으며 만30대 62.7%, 만50대 60.3%, 만60대 이상 66.3% 등 부정평가가 60%를 넘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1.6%로 동률을 이뤘다.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5.5%, 정의당 4.3%가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15.2%나 됐다.
서울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국민의힘이 35.9%, 34.0%, 36.8%로 더불어민주당의 28.9%, 27.5%, 18.1%를 각각 앞섰다. 그러나 경기인천, 대전세종충북, 광주전라, 강원제주에선 각각 더불어민주당이 37.4%, 30.9%, 44.5%, 30.9%를 기록해 32.9%, 27.3%, 15.7%, 25.9%에 그친 국민의힘을 따돌렸다.
연령별대에선 20대와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지지세가, 30~40대에선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뚜렷했다. 만 50대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비등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조사 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율은 3.4%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2021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림 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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