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잡은 승리 놓친 박건하 감독 "마지막 체력 문제 아쉬워" [스경X현장]
울산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2021. 5. 16. 19:00
[스포츠경향]
“마지막에 체력에 문제가 생겼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친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의 얼굴에 아쉬움이 가득했다.
박 감독은 16이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를 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 어려운 것들이 많았다”며 “울산의 공격수들과 미드필더진이 좋아서 중원 싸움을 강조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다만 마지막 체력 문제에서 집중력을 잃으며 실점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수원은 전반 5분 제리치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은 뒤 후반 막판까지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39분 설영우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박 감독은 골을 넣은 제리치를 후반 시작과 함께 김건희로 교체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5월에 FA컵까지 더해 8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체력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했다”며 “제리치가 최근에 경기를 뛰면서 몸이 좋아진 것 같다.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수원은 오는 19일 6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구 FC와 대결한다. 박 감독은 “이틀 후에 경기를 한다. 아쉽기는해도 원정에서 울산에 지지 않는 경기를 했다. 빨리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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