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 故손정민 추모 집회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열린 '고 손정민 군을 위한 평화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시민들이 고 손정민 군의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고 손정민 군을 위한 평화집회'가 열렸다.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열린 '고 손정민 군을 위한 평화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집회에 참여한 200여명의 시민들은 “정민이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정민이 부모닙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CCTV 공개하라", "조작하지 말아라" 등 구호도 외쳤다.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열린 '고 손정민 군을 위한 평화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반포한강공원에서 행진을 시작한 시민들은 서초경찰서 앞에 도착해 "진실 규명"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열린 '고 손정민 군을 위한 평화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한편, 서울경찰청은 손씨의 사망 원인이 익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감정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대해 손현씨는 "처음부터 익사로 추정을 하고 있었다"며 "정민이가 사망하기 전에 어떻게 물에 들어가게 됐는지 밝히는 것만 남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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