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신구 대결..단일화·모바일투표 변수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에선 이번 주에만 5명이 당권 레이스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특히 초선 의원들의 잇단 출마 선언으로 신구 대결 구도가 명확해지는 양상인데요.
신진 그룹 내 단일화가 당권 레이스의 최대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필두로, 당내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 4선을 지낸 신상진 전 의원까지 3명의 중진이 잇따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앞서 출사표를 던진 홍문표, 윤영석, 조해진 의원에 권영세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출마도 거론되는데, 이들은 경험과 경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노년층은 장년·청년층을 경험했지만, 청년층은 아직도 경험하지 못한 것 아닙니까. 다 같이 어울려서 고민을 해결하고…"
신진 초선 그룹에선 김웅, 김은혜 의원이 혁명적 변화와 새판짜기를 주창하며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 외에도 윤희숙 의원과 이준석 최고위원 등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가 강점인 신진 그룹은 필요에 따라서는 단일화를 통해서라도 세대교체를 이뤄내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일단 새로운 물결을 거세게 일게 하는데 방점이 있고요. 단일화 자체에도 닫혀있지 않습니다."
이른바 '체육관 선거'가 아닌 100% 모바일·ARS 투표로 치러지는 첫 전당대회 방식의 유불리를 두고서는 해석이 분분합니다.
언택트 전당대회로 이른바 조직표는 줄고 2030 투표율은 올라가 신진 그룹에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가 하면 2019년 30%에도 못 미쳤던 선거인단 투표율이 최소 50%선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전통적으로 중진 그룹에 우호적인 책임당원의 의사가 더욱 크게 반영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전당대회에서의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반영 비율은 현행 '7대3 유지'로 가닥이 잡혀가는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10명 안팎의 후보군 중 어떤 방식으로 몇 명을 본경선에 올릴지를 가를 '컷오프'룰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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