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전반 4분 실점' 홍명보 감독 쓴소리 "쫓아가는 경기, 좋은 경기 운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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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형태의 경기를 하면 어려운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 뒤 홍 감독은 "아쉽다. 이런 형태의 경기를 하면 어려운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직전 강원전에서는 전반 7분, 이번 경기에서는 전반 4분 실점했다. 쫓아가는 경기를 했다. 실점이 너무 빨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들이 조금 급했다. 후반에 득점해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런 형태는 썩 좋은 경기 운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쉽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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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런 형태의 경기를 하면 어려운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쓴소리를 내뱉었다.
울산 현대는 16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홈경기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7승6무2패)은 5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경기 뒤 홍 감독은 "아쉽다. 이런 형태의 경기를 하면 어려운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직전 강원전에서는 전반 7분, 이번 경기에서는 전반 4분 실점했다. 쫓아가는 경기를 했다. 실점이 너무 빨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들이 조금 급했다. 후반에 득점해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런 형태는 썩 좋은 경기 운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쉽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 중 일부 선수의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홍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면 실수를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결정적이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다. 팀을 위해서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게 좋다. 상승세 분위기에서 실수가 나오면 안 된다. 그래도 김기희는 대구FC전 제외하고는 전 경기 출전이다. 예전과 같은 큰 실수는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수비진에서 우리 선수들을 잘 이끌어 준다고 판단한다. 체력 소모가 많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지난해와 달리 잘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힌터제어에 대해서도 "득점을 하면 좋다. 힌터제어 본인도 득점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아쉽지만,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득점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은 19일 전북과 격돌한다. 홍 감독은 "이틀 쉬고 전북과 경기한다.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몇 가지 나온 단점을 해결하는 것이다. 다행히 지금 우리 중원, 공격 선수들의 체력은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공격진 잘 활용해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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