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동점골' 울산, 수원 삼성과 1-1 무..2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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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과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2위 울산은 이날 승리하면 한 경기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29)와 동률을 이룰 수 있는 한편, 수원 삼성은 울산을 제압했다면 2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승점 1씩 나눠가지며 순위를 지켰다.
수원 삼성은 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태환이 정확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제리치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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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과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16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 삼성과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5경기 무패(1승4무) 행진을 달린 울산은 7승6무2패(승점 27)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수원 삼성은 7승5무4패(승점 26)로 3위에 머물렀다.
두 팀 모두 아쉬운 결과였다. 2위 울산은 이날 승리하면 한 경기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29)와 동률을 이룰 수 있는 한편, 수원 삼성은 울산을 제압했다면 2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승점 1씩 나눠가지며 순위를 지켰다.
이날 선제골은 수원 삼성의 몫이었다.
수원 삼성은 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태환이 정확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제리치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은 2분 뒤 이동경의 슈팅으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신형민의 슈팅까지 연결됐으나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23분에는 이동경의 프리킥을 이동준이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빗나갔다.
울반은 전반 26분 김민준을 대신해 바코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전반 45분 교체 투입된 바코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노동건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 11분 이동경과 김지현을 빼고 이청용과 힌터제어를 넣어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빽빽한 수원 삼성의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뚫지 못했다. 후반 19분 힌터제어가 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하며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7분 뒤 김태환의 크로스에 이은 불투이스의 헤더 슈팅이 골문 안으로 향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울산은 결국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9분 김성준의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1-1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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