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계열사 찾은 신동빈 롯데 회장 "고부가 소재 투자 확대"

정정욱 기자 2021. 5. 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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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이 15일 화학 계열사를 찾아 고부가 소재에 대한 투자 확대 방침을 밝혔다.

먼저 인천남동공업단지에 위치한 롯데정밀화학 인천공장을 방문해 생산설비를 점검하는 등 현장경영에 나섰다.

신 회장은 고기능성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개발 방향 등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현황을 파악했다.

신 회장은 "고부가 스페셜티 및 배터리 소재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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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맨 왼쪽) 롯데 회장이 15일 롯데정밀화학 인천공장에서 정경문 롯데정밀화학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박경철 롯데정밀화학 인천공장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신동빈 롯데 회장이 15일 화학 계열사를 찾아 고부가 소재에 대한 투자 확대 방침을 밝혔다.

먼저 인천남동공업단지에 위치한 롯데정밀화학 인천공장을 방문해 생산설비를 점검하는 등 현장경영에 나섰다. 이곳은 식의약용 셀룰로스유도체 생산공장으로 최근 증설을 마치고 상업 생산을 앞두고 있다. 신 회장은 고기능성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개발 방향 등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현황을 파악했다.

이어 경기 안산시 반월산업단지에 있는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을 찾았다. 지난해 9월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 작업을 완료한 곳이다. 양극박은 2차전지의 필수 소재로, 2차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 활물질을 지지하는 동시에 전자의 이동 통로역할을 한다. 신 회장은 “고부가 스페셜티 및 배터리 소재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에서 신규사업의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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