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위반 '딱지' 대신 전자고지..13억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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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부터 주정차 위반 등 교통위반 과태료에 대해 '전자고지'를 하는 서울시가 1년 동안 종이(A4 용지) 62만장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가 발표한 '교통위반 전자고지 시행 1년' 자료를 보면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전체 발생한 교통위반 과태료 부과 건수는 161만건이다.
1건당 1회 교통위반을 한 것으로 계산했을 때 종이 62만장(A4용지)을 아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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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부터 주정차 위반 등 교통위반 과태료에 대해 ‘전자고지’를 하는 서울시가 1년 동안 종이(A4 용지) 62만장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가 발표한 ‘교통위반 전자고지 시행 1년’ 자료를 보면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전체 발생한 교통위반 과태료 부과 건수는 161만건이다. 이 가운데 전자고지 건수는 62만건(38.4%)이었다. 1건당 1회 교통위반을 한 것으로 계산했을 때 종이 62만장(A4용지)을 아낀 셈이다. 우편봉투에도 종이가 쓰이는데다 복수 위반 사례까지 더하면 절약한 종이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고지서 발송에 들어가는 비용도 13억1000만원을 아꼈다고 한다. 161만건을 기존 방식대로 종이로 고지했을 땐 40억원이 들지만, 지난 1년간 실제 들어간 비용은 26억9000만원이라는 것이 서울시 계산이다. 시는 이달부터 버스전용차로 위반 독촉분 고지서를, 올해 6월부터는 주정차 위반 독촉 고지서를 전자 방식으로 고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위반 과태료 전자고지 방식으로 더 쉽게 납부할 수 있게 됐고, 발송 비용도 크게 줄였다”며 “아울러 시는 친환경적인 시정철학 구현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재생용지로 과태료 고지서를 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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