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하루새 38명 확진..유흥업소·감염원 불명 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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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하루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8명이 발생했다.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 25명, 전남에서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2612·2616·2624번 등 3명은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고, 광주 2613번은 전남 1285번(감염원 조사중) 관련 확진자, 광주 2623번은 광산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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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하루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8명이 발생했다.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 25명, 전남에서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광주 2600~2624번, 전남 1297~1309번 확진 환자로 분류됐다.
광주에서는 주로 유흥업소와 초등학교 n차 감염, 감염원 불명 등 감염경로가 파악됐다.
광주 2600~2603번 등 4명은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2527번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2604·2610·2611·2615·2618번 등 5명은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2591번의 직장 동료와 지인 등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2606~2607·2621~2622번 등 4명은 남구의 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인 광주 2572번의 n차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초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인근 타 초등학교에서도 학생(광주 2585번)이 확진 판정을 받자 이 학교에도 전수조사를 진행해 학생 2명(2606~2607번)의 확진 사실을 확인했다. 2621~2622번은 각각 2585번과 2606번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지표환자인 광주 2527·2591·2572·2593번 등 4명 모두 감염원이 불분명해 방역당국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 2612·2616·2624번 등 3명은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고, 광주 2613번은 전남 1285번(감염원 조사중) 관련 확진자, 광주 2623번은 광산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광주 2605·2608·2609·2614·2617·2619번 등 6명은 기침과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감염원이 확진되지 않은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며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에서도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와 감염원 불명 확진자가 주로 발생했다.
전남 1297번(여수)은 가족인 전남 1285번과 접촉, 전남 1298번(순천)은 지인인 전남 1214번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1285·1214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남 1299번(여수)은 지난 14일 미국에서 입국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1300번(목포)은 가족인 광주 2514번과 접촉해 확진됐다.
전남 1301~1302번(고흥)은 가족인 전남 1165번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1165번은 지난 10일 고흥군청 공무원 관련 확진자인 전남 1134번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1303번(여수)·1308번(여수)·1309번(순천) 등 3명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통보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감염원 확인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남 1304번(여수)은 미국인으로 지난 13일 가족과 동반으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1305~1306번은 지인인 전남 1279번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79번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전남 1307번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286번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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