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필요한 설기현 감독, 젊은피 수혈 "변화 필요한 시점이라고 봤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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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설기현 감독이 '변화'를 외쳤다.
올시즌 강력한 승격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던 경남은 10라운드까지 3승(2무6패)에 그쳐 리그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이 감독은 "1위를 오래 하고 싶지만 K리그2는 혼전 양상이다. 중위권 팀들과 승점 차를 벌려놓아야 한다. 그래야 플레이오프 갈 때도 유리하다. 지금 위치에서 승점을 쌓는 걸 1차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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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경남FC 설기현 감독이 ‘변화’를 외쳤다.
올시즌 강력한 승격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던 경남은 10라운드까지 3승(2무6패)에 그쳐 리그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8~9라운드에서 부천FC와 김천상무를 격파하며 신바람을 내는 듯했으나, 이후 2경기에서 1무1패로 재차 흐름이 꺾였다. 설 감독은 1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12라운드 FC안양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변화를 선언했다. 경남은 이날 경남 공격을 이끄는 황일수와 이정협을 벤치에 앉혔다. 대신 올해 신인 진세민과 경남 유니폼을 입고 처음 출전하는 김소웅 카드를 전격적으로 꺼내 들었다.
설 감독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부상자도 많다. 윌리안과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빠져 있다. 최근 경기력을 보면 후반에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잦았다”면서 “원정이고, 날씨도 좋지 않아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젊은 피들이 공격쪽에서 많이 뛰면서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라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반등이 쉽지 않은 경남이다. 설 감독은 “비길 경기를 지고,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비겼다. 1~2경기를 승리했어도 상위권을 압박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을까 한다”면서 “치고 나가는 팀이 없어서 우리의 부진만큼 큰 격차는 아니다. 분위기를 살려서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상위권에 올라가게 되면 여유가 생길 것이다”고 말했다.
5연승을 질주하다 지난 11라운드 안산 그리너스(2-3 패)에 덜미를 잡힌 안양 이우형 감독은 “연승은 언제든 깨지게 돼 있다. 강팀이 되기 위해선 여러 조건이 있는데, 연패를 끊어내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선수들한테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안양은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위권과도 격차가 크지 않다. 이 감독은 “1위를 오래 하고 싶지만 K리그2는 혼전 양상이다. 중위권 팀들과 승점 차를 벌려놓아야 한다. 그래야 플레이오프 갈 때도 유리하다. 지금 위치에서 승점을 쌓는 걸 1차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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