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대구, 제주 2-1 제압 후 6연승 질주..울산-수원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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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후반전 기선제압도 대구의 몫이었다.
일격을 당한 제주는 반격에 나섰고 후반 11분 결실을 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은 제리치를 빼고 김건희를 투입하면서 공격 변화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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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대구FC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대구는 제주 원정을 떠났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움직였고, 전반 7분 만에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황순민의 크로스를 김진혁이 머리로 팀에 득점을 안겼다.
선제골로 앞서간 대구는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고 제주를 몰아붙이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제주도 고삐를 당겼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동점골을 가져가지 못하고 아쉬움 속에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기선제압도 대구의 몫이었다. 후반 9분 역습 이후 아크 부근에서 정승원이 연결한 회심의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2골 차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제주는 반격에 나섰고 후반 11분 결실을 봤다. 이창민의 슈팅 이후 세컨드 볼 상황에서 주민규가 팀에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득점을 안겼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대구는 6연승, 제주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수원은 울산 원정을 떠났다. 이른 시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제리치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은 반격에 나섰다. 김민준을 빼고 바코를 투입하면서 측면 공격을 강화하는 등 계속해서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수원의 기세가 올랐다. 선제골을 등에 업고 추가 득점을 노렸다.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은 제리치를 빼고 김건희를 투입하면서 공격 변화를 가져갔다. 울산은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득점을 노렸다. 이동경과 김지현을 빼고 이청용, 힌터제어 교체 투입 카드를 꺼내면서 계속해서 골문을 노렸다.
울산은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을 중심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수원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그러던 후반 39분 드디어 결실을 봤다. 역습 상황에서 김성준의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회심의 슈팅을 연결했고, 이것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리드를 위한 득점에 주력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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