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비 지속..최대 30mm 추가 (종합)

아침 최저기온 12~18도·낮 최고기온 14~23도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 16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서 발달해 서해상에서 발달해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새벽부터 전국에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2021.5.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월요일인 17일에도 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새벽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약한 비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또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비가 지속되고, 전라권과 경남권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17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강원도·충북·경상권 5~30㎜,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충남권·전라권·서해5도·울릉도·독도 5㎜ 내외로 예상된다.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기온 15도 내외(강원산지 10도 이하), 낮 기온은 20도 내외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5도 Δ인천 14도 Δ춘천 14도 Δ강릉 13도 Δ대전 16도 Δ대구 16도 Δ부산 17도 Δ전주 16도 Δ광주 16도 Δ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9도 Δ인천 18도 Δ춘천 19도 Δ강릉 16도 Δ대전 18도 Δ대구 19도 Δ부산 19도 Δ전주 18도 Δ광주 19도 Δ제주 20도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 동해 먼바다는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35~60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0.5~3m로 일겠다. 서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2.5m, 남해와 동해 먼바다는 최고 3.5m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