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4세 접종 예약률 28.4%.."한 번만 맞아도 86.6% 효과"

유선희 2021. 5. 16.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약 4일째에 접어든 60~64세 어르신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이 28.4%에 그쳤다.

방역당국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백신 1차 접종만 하더라도 2주 후부터 86.6%의 예방효과가 있다며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 13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60∼64세 연령의 대상자는 397만1249명으로, 이 가운데 28.4%(112만7654명)가 접종예약을 신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예약 4일째에 접어든 60~64세 어르신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이 28.4%에 그쳤다. 방역당국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백신 1차 접종만 하더라도 2주 후부터 86.6%의 예방효과가 있다며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예약자는 총 401만8875명이다. 전체 접종 대상자(946만3752명) 대비 42.5%다.

60∼74세 고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을 포함한 수치다.

지난 13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60∼64세 연령의 대상자는 397만1249명으로, 이 가운데 28.4%(112만7654명)가 접종예약을 신청했다. 같은 날 예약을 시작한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의 예약률은 56.3%(19만4119명)다. 방역당국은 같은 날 예약을 시작했음에도 교사 및 돌봄인력의 예약이 더 많은 이유는 인터넷과 모바일 접근성이 더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6일부터 예약이 시작된 70∼74세의 접종률은 58.0%, 10일부터 예약을 접수한 65∼69세는 48.5%로 나타냈다.

60∼74세 전체 고령층의 예약률은 41.9%(382만1148명)로 나타났다.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의 예약률은 45.6%(3608명)다.

오는 22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화이자 1차 접종이 다시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65~74세 어르신들은 오는 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 접종이 진행된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시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의 예방접종을 호소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가 코로나로 인한 사망을 80% 차단한다는 영국 보건당국의 결과가 발표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예방접종을 하시면 어르신들은 훨씬 안전해지고 보다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경우 신분증과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지참한 후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질병청 콜센터 1339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접종 대상자의 직접 예약이 어렵다면 보호자들이 대신 예약할 수도 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