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4세 韓첼리스트 한재민군, 루마니아 콩쿠르 최연소 우승
서정원 2021. 5. 16. 18:09
동유럽권 주요 음악 경연에서 한국 첼리스트가 최연소로 우승했다. 15일(현지시간) 루마니아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예술종합학교 1학년 한재민 군(14·사진)이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제오르제스 에네스코 국제 콩쿠르에서 첼로 부문 1위로 입상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한군은 이 콩쿠르 사상 전 부문 최연소 우승자다. 한군은 검정고시로 국립 4년제 특수대학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날 열린 최종 결선에는 한군을 포함해 루마니아·독일 첼리스트 등 3명이 참가했으며, 김용호 주루마니아 대사가 직접 참석해 한군의 우승을 축하했다. 이 콩쿠르는 루마니아 출신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인 제오르제스 에네스코(1881~1955)를 기리고자 1958년 시작됐고,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준결승과 결승이 연기돼 이달 진행 중이다. 17일 열리는 바이올린 준결승에는 김지원·위재원이, 21일 예정된 피아노 준결승에는 이호열·박연민 등 총 4명의 한국 참가자가 진출해 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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