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재생산지수 0.99, 소폭 상승세.."5월에 급격한 확산 없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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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1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위험이 소폭 상승했으나 500명대 후반에서 정체 국면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국 감염재생산지수는 0.99로 그 전주의 0.94보다 소폭 상승했다"며 "지난 3주간 유행 상황은 500명대 후반에서 정체되며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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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 완료 6월 말까지 밀폐된 실내서 모임·만남 주의해야"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 = 정부가 지난 1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위험이 소폭 상승했으나 500명대 후반에서 정체 국면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5월 행사와 모임으로 인한 급격한 확산은 없다고 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국 감염재생산지수는 0.99로 그 전주의 0.94보다 소폭 상승했다"며 "지난 3주간 유행 상황은 500명대 후반에서 정체되며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2주 전 모임과 행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유행의 급격한 확산이 나타나지 않은 점은 다행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72명, 해외유입 사례는 38명을 기록했다. 이에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598명으로 16일째 500명대를 나타냈다. 확진자가 더 이상 크게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는 상황이다.
그러나 감염 위험은 여전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경남권에서 유행이 지속돼 일일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실제 이날 지역 발생 확진자 현황은 수도권 379명, 경남권 85명, 충청권 37명, 호남권 40명, 경북권 17명, 강원권 5명, 제주권 9명으로 나타났다.
손 반장은 "서울의 환자발생이 200명대에서 줄지 않고 있다"며 "가족, 지인간의 작은 만남으로 인한 확진자 접촉이 46%, 경로조사 중 비중이 29%로 합치면 4분의 3이 일상 속의 우연한 접촉과 만남에 의한 감염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이 많은 밀폐된 실내에서의 모임과 만남을 주의해달라"면서 "1차 예방접종이 완료되는 6월 말까지 조금만 더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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