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3차 감염파동 우려..신규확진 3천명대

김성진 2021. 5. 16.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3차 감염 파동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아공 보건부는 지난 13일과 14일 각각 3천221명, 3천141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5일도 2천7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감염자는 161만1천143명에 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백신 접종 등록을 설명하는 남아공 웨스턴케이프 주지사 윈드(가운데) [신화=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3차 감염 파동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아공 보건부는 지난 13일과 14일 각각 3천221명, 3천141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천 명대 신규 감염 발생은 3개월 만에 처음이다.

15일도 2천7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감염자는 161만1천143명에 달했다. 사망자는 이날 59명이 더해 5만5천183명이다.

즈웰리 음키제 보건부 장관은 지난 14일 국영 SABC방송에 출연해 양성률이 7.7%에 달한다면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어느 시점에 추가적인 규제를 검토하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아공은 현재 1년 넘게 지속된 록다운(봉쇄령)의 총 5단계 가운데 가장 낮은 1단계에 있다.

수도권 하우텡주의 데이비드 마쿠라 주지사는 14일 하우텡주에서 지난 이틀간 1천 명이 넘는 양성반응자가 나왔다면서 이미 3차 감염이 하우텡주를 강타했다고 발표했다고 온라인매체 IOL이 전했다.

남반구에 위치한 남아공은 현재 늦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다른 주들도 곧 3차 파동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남아공 보건당국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대응을 치하하면서 1, 2차 파동을 잘 헤쳐나온 것처럼 3차 파동도 잘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고 eNCA방송이 15일 전했다.

남아공은 현재 보건직을 중심으로 50만 명 가까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으며 17일부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2단계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15일 기준 남아공 코로나19 상황과 백신 접종 현황(오른쪽 하단) [남아공 보건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ungjin@yna.co.kr

☞ 가족 아프다며 벌건 대낮에 월북 시도한 40대 알고보니…
☞ 개그맨 서동균, 10살 연하 신부와 백년가약
☞ 시민 200여명 故손정민군 추모집회…경찰과 몸싸움까지
☞ 최종혁 수사과장, 故손정민 친구 외삼촌?…당사자 입 열어
☞ 음주운전 20대 배우 사망…방조 혐의 남편 처분은
☞ '점원 폭행' 벨기에대사 부인 처벌 못할 듯…왜?
☞ 강간살해 누명에 31년 옥살이…850억 보상받는다
☞ "미얀마서 韓존재감 높아지고 있다" 日신문 집중조명
☞ 도서관서 어린이 향해 음란행위 20대 남성 결국…
☞ 현충일부터 성탄절까지…달력 본 직장인은 씁쓸한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