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10명..백신 1차 접종 인구대비 7.3%

2021. 5. 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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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600명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인구 대비 7.3%가 완료하며 373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오늘(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10명.

국내 발생 572명, 해외유입 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대폭 줄었는데도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최근 발생 양상은 기존 집단 발병 사례에서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데 더해 신규 일상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20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56명, 경남 44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감염사례는 충북 음성군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고, 경남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해서도 누적 31명입니다.

제주에서는 대학교 운동선수부 집단 감염발 확진이 최소 61명 이상으로 확인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모두 150명으로 변화는 없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900명으로, 국내 치명률은 1.44%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어제(15일) 하루, 1천여 명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모두 373만3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이는 국내 전체 인구의 7.

3%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2차 접종은 3만 명 가까이 늘며 누적 93만5천여 명입니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 대상자의 77.3%가 1차 접종을 마쳤고, 화이자 백신은 45.3%가 완료했습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백신 106만8천회분(53만4천명분)이 내일 추가로 공급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천회분이 내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고돼 순차적으로 각 위탁의료기관 등으로 배송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7일부터는 65세에서 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이어 다음 달 7일부터는 60세에서 64세 고령층과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에 대한 접종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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