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의 맛 살린 '고품질 피자'로 점주·고객과 신뢰 지킬것"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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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먹을 때 가장 맛있다."
한국파파존스 전중구 사장(사진)은 16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피자 본연의 맛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파파존스 피자가 다른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와 가장 차별화되는 것은 정통 피자 본연의 맛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전 사장은 "정통 아메리칸 피자, 고품질의 피자를 만들겠다는 기본 원칙을 지켜나날 것"이라며 "'파파존스 피자를 먹어야 진짜 피자를 먹는 것'이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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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파존스 전중구 사장(사진)은 16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피자 본연의 맛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 사장의 목소리에는 피자의 맛과 품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달 말 서울 반포점을 오픈, 국내 매장 20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 2003년 서울 압구정점으로 시작해 18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전 사장은 "경쟁사에 비하면 더딘 거북이 행보"라고 자평하면서도 "외적인 성장에 집중하는 한국 프랜차이즈 시장의 일반적인 확장세와는 결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느리지만 꾸준하게 고객, 점주와의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두고, 내실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려는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파파존스는 외형 확장과 함께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질적인 성장도 만들어냈다. 지난해 본사 매출은 전년 대비 36.6% 늘어난 52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본사 매출 620억원,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약 1300억원을 올려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장기 목표는 오는 2025년까지 전국 300개 매장 오픈과 단위 매장당 매출액 1위다.
파파존스 피자가 다른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와 가장 차별화되는 것은 정통 피자 본연의 맛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전 사장은 "최근의 피자는 이색적인 토핑을 올려 신제품을 내놓는 경향이 있다"면서 "하지만 파파존스 피자는 도우와 소스, 토핑, 치즈에 집중해 피자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파파존스 피자는 냉장 발효 도우와 토마토를 100% 갈아서 사용한다. 야채도 매일 매장에서 원물을 손질해 사용한다. 전 사장은 "정통 아메리칸 피자, 고품질의 피자를 만들겠다는 기본 원칙을 지켜나날 것"이라며 "'파파존스 피자를 먹어야 진짜 피자를 먹는 것'이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파파존스가 성장세를 지속하는 비결 중 하나는 가맹점과의 신뢰다. 전 사장은 "가맹점을 2개 이상 운영하는 다점포 점주의 비율이 45%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파파존스는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이후 로열티를 6%에서 5%로 낮춰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전 사장은 파파존스 피자의 성장을 바탕으로 제2의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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