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양극화 해소' 위한 국회특위 설치

문재용 2021. 5. 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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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발의하는 '양극화해소대책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에 여야의원 97명이 동참했다. 청문회 정국으로 벼랑끝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여야가 모처럼 한목소리를 낸 것이다. 조 의원은 양극화해소대책 특위를 설치하고 양극화해소 기본법 제정을 제안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위원회 활동기간은 1년이며, 위원 수는 위원장을 포함해 22명이 될 전망이다. 위원회는 정부의 양극화 해소대책을 점검·지원하는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발의에 참여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60명, 국민의힘 22명, 정의당 6명, 국민의당 3명, 열린민주당 2명, 시대전환·기본소득당 각 1명, 무소속 2명 등이다. 조 의원은 "양극화해소기본법을 통해 우리나라 각 분야에서 양극화 정도를 진단하고 각 부처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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