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권도운 "일반인 남친, 부담 호소..사생활 침해 자제"

2021. 5. 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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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14일) 5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교제 중임을 밝힌 트로트 가수 권도운(30)이 사생활 침해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010년 데뷔해 트로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 온 권씨는 지난해 커밍아웃을 했습니다.

권씨는 그제(14일)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해 서로 간의 알아가는 마음을 확장시켜 나가는 조심스러운 단계에 있다"며 열애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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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권도운 / 사진 = 믿음엔터테인먼트

그제(14일) 5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교제 중임을 밝힌 트로트 가수 권도운(30)이 사생활 침해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010년 데뷔해 트로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 온 권씨는 지난해 커밍아웃을 했습니다. 트로트 장르에서 활동하는 가수가 커밍아웃한 것은 그가 처음이었습니다.

권씨는 오늘(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호소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열애 공개와 관련해 어마어마한 관심과 뜨거운 응원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도가 지나친 사생활적 요소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남자친구가 많은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몇몇 언론사에서는 뒷조사를 통해 우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하는 행태까지 보이고 있어 너무나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나는 대중 여러분의 관심을 먹고 사는 직업인으로서 숙명처럼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비 연예인으로서 저의 남자친구에게는 사생활 침해나 피해가 오지 않도록 바라는 바"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는 다시금 "사랑의 결실에 따른 과분한 관심, 응원 보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가수 권도운으로서 더 좋은 음악과 앨범으로 인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권씨는 그제(14일)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해 서로 간의 알아가는 마음을 확장시켜 나가는 조심스러운 단계에 있다"며 열애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그는 "게이들의 사랑도 남녀 간의 사랑에 비해 크게 다를 점이 없다"며 "상대가 지극히 일반적 일을 하시는 분이고 또한 커밍아웃을 한 분도 아니기 때문에 더욱이 조심스럽고 그 분을 지켜주고 싶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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