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15일까지 222.2mm, 최근 3년 가장 많아..70% 주말에

이기림 기자 2021. 5. 16.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봄비가 최근 3년 들어 가장 많이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전국 강수량은 222.2㎜로 2019년과 2020년 봄(3~5월) 강수량 각각 173.9㎜, 172.8㎜보다 다소 늘어났다.

또한 올해 봄비는 주로 주말에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까지 강수량 222.2mm로 170mm대 내린 지난 2년보다 늘어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 16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5.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올해 봄비가 최근 3년 들어 가장 많이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전국 강수량은 222.2㎜로 2019년과 2020년 봄(3~5월) 강수량 각각 173.9㎜, 172.8㎜보다 다소 늘어났다.

올해의 경우 아직 5월이 다 지나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 2년보다 더 많은 비가 예상된다.

또한 올해 봄비는 주로 주말에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1일과 28~29일, 4월3~4일 각각 강수량이 50.4㎜, 29.8㎜, 39.6㎜를 기록했는데 주말(공휴일 포함)에만 70%에 가까운 총 146㎜의 비가 내렸다.

다만 2018년과 2016년에는 각각 368.1㎜, 312.8㎜,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200㎜ 이상 강수량을 꾸준히 기록했다는 점에서 올봄 비가 평년보다 많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불이 평소보다 적었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봄비가 조금 더 내렸다고 말할 수는 있다"면서도 "의미 있는 기후변화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lg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