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군부대서 27명 무더기 감염..휴가 복귀한 장병 전파 추정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강원도 철원군 육군 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철원군 육군부대 병사 1명이 지난 15일 휴가 복귀 후 예방차원에서 격리되던 중 증상이 발현돼 확진됐다.

이후 간부 6명, 병사 20명 등 2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군 당국은 해당 부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29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휴가자 등 14명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군인가족과 인접 부대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육군은 이날 오전 남영신 참모총장 주관으로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육군은 추가 확진을 차단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보건당국과 협업할 방침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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