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한국新·200m 세계주니어新', 생애 첫 올림픽행 황선우의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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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수영 자유형의 기대주 황선우(18·서울체고)가 한국기록을 새로 쓰며 생애 첫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황선우는 15일 제주종합운동장 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8초04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2020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본인이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48초25)을 0.21초 앞당긴 것은 물론 올림픽 A기준기록(48초57)까지 넘어서며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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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15일 제주종합운동장 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8초04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2020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본인이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48초25)을 0.21초 앞당긴 것은 물론 올림픽 A기준기록(48초57)까지 넘어서며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48초04는 올해 세계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황선우는 한국남자수영의 샛별이다. 2019년 전국체육대회와 지난해 김천전국수영대회 자유형 1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이 종목의 강자로 자리매김했고, 지난해 대표선발전에선 한국수영의 레전드 박태환이 보유하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48초42)까지 뛰어넘었다.
황선우는 이에 그치지 않고 16일 펼쳐진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도 1분44초96의 세계주니어기록을 세우며 2위 이호준(1분48초29)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선발전 이 종목에서 본인이 작성한 세계주니어기록(1분45초92)을 1초 가까이 앞당기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200m 올림픽 A기준기록(1분47초02)도 가볍게 넘어서 도쿄올림픽에서 최소 2개 종목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황선우는 “대표팀의 훈련 분위기가 워낙 좋았기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해 한국신기록이 나온 것 같다”며 “진천선수촌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 그만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도 한국기록을 경신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여자 개인혼영 200m 아시아 챔피언 김서영(27·경북도청)도 이 종목 결선에서 2분10초66으로 무난히 1위를 차지하며 3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김서영은 “어느덧 세 번째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며 “이번에는 메달에 도전하는 만큼 이전과 다른 마음가짐으로, 장점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신경 썼던 부분들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쿄올림픽에선 나 자신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지금까지 경영 종목에서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선수는 황선우와 김서영을 비롯해 한다경(전북체육회·여자 자유형 1500m), 이은지(오륜중·여자 배영 200m), 이주호(아산시청·남자 배영 200m), 조성재(제주시청·남자 평영 100m) 등 총 6명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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