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앤트TV] 美빅테크 하락 일시적..은행·에너지주 관심을

안갑성 2021. 5. 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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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석 유에스스탁 본부장

"최근 기술주의 주가 급락은 그동안 빠른 급등세를 일부 되돌리는 현상입니다. 실물경기 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도 실적이 받쳐주는 성장주는 꾸준히 들고 가야 합니다."

매일경제 자이앤트TV에 출연한 장우석 유에스스탁 본부장이 '서학개미' 투자자들이 실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주식 투자 1세대로 꼽히는 그는 최근 미국 증시 움직임을 '기업 펀더멘털'이란 키워드로 정리했다.

장 본부장은 "최근 주가가 빠진 성장주 중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알파벳), 페이스북 등 '빅테크(대형 기술주)'는 올 1분기 호실적에도 작년의 빠른 주가 상승분 일부가 되돌려지는 것"이라며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스팩(SPAC) 관련주나 신규 상장한 기술주는 더 큰 주가 하락을 겪고 있고 주가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물가와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을 앞둔 시점에서 연말까지 주목할 종목으로 금융, 에너지, 소재, 산업재 등을 거론했다.

향후 미국 증시를 주도할 매력적인 종목도 소개했다. 금융 업종에선 씨티은행 등 소매은행, 에너지 업종에선 엑손모빌 등 종합에너지회사, 소재 업종에서는 리오틴토 등 구리 관련주, 산업재에서는 캐터필러 등 중장비 제조·임대서비스 기업 등이다. 안 좋은 주식투자 습관을 고치기 위한 방안으로 배당성장주 투자를 권고했다. 그는 "매월 소액이라도 꾸준한 배당을 받아 절대수익을 창출하면 건전한 투자습관을 들일 수 있다"면서 "애플과 MS처럼 꾸준히 배당금을 인상하는 배당성장주가 더 좋은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증권 투자 전문 유튜브 채널인 '자이앤트TV'를 통해 기사의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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