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표기 중단 시스템 오류.. 업비트 "투자피해 신속 보상"

파이낸셜뉴스 2021. 5. 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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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최근 시스템 사고 때문에 발생한 투자자 피해에 대해 신속하게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지난 11일 오전 시세 표기 중단 문제로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함에 따른 보상 요청이 12일 현재 총 16건이 접수됐다"며 "투자자 손해 보상 정책에 따라 검토 및 보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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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최근 시스템 사고 때문에 발생한 투자자 피해에 대해 신속하게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지난 11일 오전 시세 표기 중단 문제로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함에 따른 보상 요청이 12일 현재 총 16건이 접수됐다"며 "투자자 손해 보상 정책에 따라 검토 및 보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 업비트에서는 시세가 제대로 화면에 표시되지 않는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당일 오전 10시쯤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몰려 50분 정도 시세가 움직이지 않았고 이에 따라 모든 거래를 중단시키고 서버 점검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업비트는 서비스 장애가 발생할 경우 업비트의 과실이 입증되지 않아도 투자자 손해 보상 정책에 따라 손해액을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장애 발생 7일째 자정까지 접수된 보상 요청 건에 대해 접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보상 여부를 안내하는 신속 보상 처리 프로세스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업비트는 "지난 2017년 10월 서비스 시작 당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투자자 손해 보상 정책을 수립, 예기치 못한 시스템 장애로 발생한 투자자 피해에 적극적인 보상을 해 왔다"고 강조했다. 업비트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일시적으로 발생한 서비스 장애에 따른 손해 2397건에 대해 31억 원을 지급했다. 올해에는 총 1207건의 보상요청이 접수됐고 그 중 80%에 해당하는 966건에 대해 17억원 이상을 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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