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새 대학 입학자 3만여명 감소..96%가 비수도권

이경탁 기자 2021. 5. 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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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새 대학 입학자 수가 비수도권 지역인 지방대를 중심으로 3만1000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육부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시도별 대학 입학자 수를 비교한 결과 지난해 대학 입학자 수는 34만9948명으로, 2010년(38만1천260명)보다 3만1312명 감소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올해부터 고교 졸업자 수가 작년보다 12.5%(6만2432명) 감소해 지방 소재 대학과 전문대를 중심으로 입학정원 대비 입학자 수가 미달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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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앞에서 열린 '지방대학 위기 정부 대책 및 고등교육 정책 대전환 요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10년 새 대학 입학자 수가 비수도권 지역인 지방대를 중심으로 3만1000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육부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시도별 대학 입학자 수를 비교한 결과 지난해 대학 입학자 수는 34만9948명으로, 2010년(38만1천260명)보다 3만1312명 감소했다. 전체 감소 인원의 96.3%인 3만151명이 비수도권 지역이다.

지역별로 보면 10년 동안 충남지역 대학 입학 인원이 5394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이어 경북 4863명, 전북 2913명, 경남 2757명, 전남 1690명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의 경우 전체적으로 1161명 줄어든 가운데 서울과 인천은 각각 732명, 137명 증가했으나 경기도는 3-30명 감소했다.

일부 대학의 폐교와 입학 정원 감소에 따라 지방을 중심으로 입학 인원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올해부터 고교 졸업자 수가 작년보다 12.5%(6만2432명) 감소해 지방 소재 대학과 전문대를 중심으로 입학정원 대비 입학자 수가 미달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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