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노선 김포에서 여의도·용산까지 직행 검토

이승철 2021. 5. 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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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른바 '김부선(김포∼부천)' 논란을 빚고 있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일부 열차를 서울 여의도나 용산까지 연장 운행해, 환승하지 않고 가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열차 중 일부를 GTX-B 노선을 이용해 여의도 또는 용산역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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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른바 '김부선(김포∼부천)' 논란을 빚고 있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일부 열차를 서울 여의도나 용산까지 연장 운행해, 환승하지 않고 가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열차 중 일부를 GTX-B 노선을 이용해 여의도 또는 용산역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GTX-D 노선으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것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담긴 상탭니다. 이는 GTX-D 노선이 서울 강남·하남과 직결되기를 바랐던 경기도나 인천시의 노선안보다는 대폭 축소된 것으로, 서부권 지역민들은 해당 노선을 '김부선'이라고 부르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반발을 고려해 국토부는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가로지르는 GTX-B 노선과 선로를 같이 쓰는 방식으로 GTX-D 노선이 여의도 또는 용산역까지 바로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토부 관계자는 "직결 문제는 GTX-B 노선 민자사업자가 정해지면 그쪽과 협의를 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직결된다고 말하기는 섣부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GTX-D 노선이 다른 노선과 만나는 지점에는 환승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평면 환승'을 도입하는 방안도 연구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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