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하락세 고점대비 25% 급락..시총 346조 증발

김태헌 2021. 5. 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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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배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4만8천261달러(약 5천45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타고 있는데는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량 구입 방침을 철회하면서다.

이더리움의 시총은 약 4천400억 달러로 비트코인(8천800억 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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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가총액, 비트코인 비중 3년만에 40% 아래로 하락
[사진=비트코인]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배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4만8천261달러(약 5천45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 최고가 6만4천863달러(약 7천326만원)에 비해 한달새 25%나 급락한 금액이다.

특히 비트코인 시가총액도 최고가였던 지난 4월 14일 1조2077억달러(약 1천364조원)에서 현재 9천17억달러(약 1천18조원)으로 346조원 이상 사라졌다.

이 때문에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 비중이 3년 만에 40% 아래로 떨어졌다. 전날 오전 8시 56분 39.96%를 기록한 후 40% 초반선에 머물렀다. 시총 비중이 40%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8년 5월 이후 3년 만이다.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타고 있는데는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량 구입 방침을 철회하면서다. 게다가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몰린 탓도 있다.

이더리움의 시총은 약 4천400억 달러로 비트코인(8천800억 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시총 비중도 19.6%로 전체의 5분의 1에 달한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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