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명박·박근혜 '범죄인 대통령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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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회 일정을 소화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전북의 뜻은 확실하고 안정적인 정권 재창출이었다"며 "이명박·박근혜 '범죄인 대통령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16일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북 7명의 국회의원과 다짐한다. 결코 이명박·박근혜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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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발전 위해 국민의힘은 4년간 뭐했나"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북 7명의 국회의원과 다짐한다. 결코 이명박·박근혜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전주·군산·김제·정읍 등을 잇따라 찾은 그는 "전북 7명의 국회의원들이 정세균과 함께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자 약속해주셨다"며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권 재창출을 해야 △새만금 개발사업 △검찰 개혁 △언론 개혁 △불평등한 사회 구조 해소 △코로나19 해방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전북의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은 지난 4년 동안 무엇을 했나"라고 질타했다. 특히 그는 "국민이 만든, 세계가 찬사하는 K-방역을 폄훼하고 정부 비판을 위해 백신 접종의 불안감을 부추기는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방역을 회복 불능으로 빠트릴 것"이라며 "메르스 사태에 보여준 국민의힘의 무능한 실험은 한 번으로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을 겨냥해 "검찰 개혁을 방해하고 불평등한 사회 구조를 쇄신하려는 비전도 제시하지 않은 채 무책임하게 정부 비난만 일삼는 갈등과 증오의 세력"이라고 일갈, "이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다시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주의 후퇴 △1% 특권층만 잘 사는 사회 △죽음의 4대강 건설로 되돌아갈 수 없고, 세월호 참사의 아픈 통곡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정권 재창출을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전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가고도 반성도 없이 천문학적 수입으로 살아가면서 검찰 개혁에 '반란의 칼'을 들이대는 검찰의 나라, 특권층의 나라'로 되돌아갈 수 없다"며 "전북 의원들과 함께 정권을 재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4박 5일간의 전북 일정을 마치고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저는 앞으로도 영원히 몸이 어디 있든지 마음은 전북과 함께한다고 다짐한다"며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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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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