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백신 완료 93만여 명..내일부터 '인과성 불충분' 중환자에 의료비 지원

이지은 2021. 5. 16. 17: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93만 여명이 1,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이 생겼는데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에게도 의료비가 지원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천2백 여 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373만 3천 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는데, 전체 인구 대비 7.3% 수준입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 9천 여 명으로, 모두 93만 5천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현재 1-2차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1.8%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천 회 분이 내일 경북 안동의 SK바오이사이언스 공장에서 출고돼 전국의 위탁 의료기관 등으로 배송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2분기 723만 회 분 가운데 166만5천 회 분 도입이 완료됐고 남은 물량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15일)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409건 늘어 2만 천여 건이 누적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이 일어났지만 인과성 근거 불충분으로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환자에게도 내일(17일)부터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천 만 원이며, 시행일 전 접종자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의 기저질환으로 인한 치료비나 간병비 등은 제외됩니다.

지원 신청은 접종자나 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하면 됩니다.

지자체의 기초조사를 거쳐 피해조사반이나 피해보상전문위원회가 인과성과 중증도를 기준으로 지원 대상자를 심의해서 선정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이지은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