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이번 시즌 무패의 조일장 vs 저그전 승률 37.5% 장윤철..8강 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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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저녁 7시 '아프리카 TV 스타리그(ASL) 시즌 11' 8강 3경기가 열린다.
3경기에서는 조일장과 장윤철이 경기를 펼친다.
이번 조일장과 장윤철의 경기에서는 히든 트랙, 어센션, 얼티메이트 스트림, 이클립스, 투혼 순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과연 장윤철이 여러 불리한 여건 속에서 조일장을 상대로 약점인 저그전을 극복하고 4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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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철은 저그전을 완벽하게 극복할 수 있을까?
[MHN스포츠 권성준 기자] 16일 저녁 7시 '아프리카 TV 스타리그(ASL) 시즌 11' 8강 3경기가 열린다. 3경기에서는 조일장과 장윤철이 경기를 펼친다.
8강은 5전 3선승제로 이루어지며 사용 맵은 폴라리스 랩소디, 투혼, 이클립스, 폴리포이드, 어센션, 히든 트랙, 얼티메이트 스트림이다.
맵 순서는 16강 승자전 진출자가 1, 3세트 맵을 최종전 진출자가 2, 4세트 맵을 선정하고 마지막 맵은 남은 3개의 맵 중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이번 조일장과 장윤철의 경기에서는 히든 트랙, 어센션, 얼티메이트 스트림, 이클립스, 투혼 순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 ASL 시즌 11 무패 행진 조일장...유리한 종족, 유리한 전장
조일장은 이번 시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8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24강에서 황병영, 김정우를 꺾고 16강에 진출하였고 16강에선 이재호, 유영진을 꺾고 8강에 진출하였다.
심지어 24강과 16강에서 단 1경기도 내주지 않고 5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16강에서 조일장은 이재호, 유영진, 김지성 등 경기력에서 호평받고 있으며 저그의 상성 종족인 테란과 편성되어 8강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되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재호에 이어 유영진까지 테란에서 손꼽히는 선수들을 격파하고 8강에 진출하였다. 더 이상 조일장의 경기력에 의구심을 가질 이유가 없어졌다.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만 고려한다면 4강 진출은 유력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8강 대진 상대가 저그전에서 약점을 보이는 장윤철인 점이 거의 확신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여기에 히든 트랙, 얼티메이트 스트림, 이클립스 등 저그가 프로토스를 압도하는 맵들이 이번 경기에 배정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맵도 조일장에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최근 장윤철의 경기력이 상승세에 있고 16강에서 저그를 상대로 수준급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불의의 일격을 맞고 이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 장윤철은 저그전을 완벽하게 극복할 수 있을까?
장윤철의 특징을 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테란전에 특화되어 있고 저그전에서 약점을 보인다는 점이다.
실제로 ASL 내에서 장윤철의 저그전 승률은 37.5%에 그친다. 다른 종족전 승률이 50%를 넘는 것을 고려해보면 확실히 저그전에서는 약점을 보이고 있다.
맵마저 장윤철에게 불리하게 선정되어 있다. 히든 트랙, 얼티메이트 스트림, 이클립스, 투혼 총 4개의 맵에서 저그의 승률이 프로토스를 웃돈다.
특히 히든 트랙과 얼티메이트 스트림은 저그가 프로토스를 상대로 55%를 넘는 승률을 보유하고 있다. 장윤철이 승산을 보기 위해선 어센션에서의 승리가 필수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 16강에서 조금씩 저그전에서의 약점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정우를 꺾고 접전 끝에 패배하였지만 임홍규를 위기에 몰아넣었다.
이번에 만난 조일장은 ASL 내에서 프로토스전 승률이 51.7%를 기록하고 있다. 저그 선수 중에서도 특히 프로토스 전에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개인 방송 기준 장윤철은 조일장을 상대로 60%가 넘는 승률을 보유하고 있다. 예상을 뒤엎고 이변을 만들기엔 충분한 수치라고 생각된다.
과연 장윤철이 여러 불리한 여건 속에서 조일장을 상대로 약점인 저그전을 극복하고 4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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