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잠룡 이광재 "이재용 사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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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잠룡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문제와 관련해 "사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때가 온 게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한 TV프로그램에 나서 "개인적으로는 이 부회장이 형기를 다 마치는 게 좋다고 본다"면서도 "백신 문제와 반도체는 세계 기술 경쟁의 정점에 서 있다.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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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잠룡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문제와 관련해 "사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때가 온 게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한 TV프로그램에 나서 "개인적으로는 이 부회장이 형기를 다 마치는 게 좋다고 본다"면서도 "백신 문제와 반도체는 세계 기술 경쟁의 정점에 서 있다.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여권 대권주자 가운데 '이재용 사면론'에 공개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은 이 의원이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4주년 특별연설에서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판단하겠다"며 사면론에 여지를 열어둔 것과 맞물려 여권 내 기류가 선회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이런 얘기를 하면 '삼성 장학생'이라고 많은 비판이 있겠지만 소신 있게 얘기하는 것이 제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도 국민에게 더 정확히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고, 사회에 기여할 부분도 찾고, 이런 방법이 함께 모색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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