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공격당한 배달대행 슈퍼히어로 "서버 복구 완료"

윤지혜 기자 2021. 5. 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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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시스템이 마비됐던 배달대행 플랫폼 '슈퍼히어로'가 하루 만에 서버를 복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슈퍼히어로는 전날 새벽 4시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회사 측은 해커가 요구한 비트코인을 송금했으나, 해커가 잠적하면서 서버 복구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슈퍼히어로는 이날 새벽 해커로부터 암호키(KEY)를 받아 서버를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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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퍼히어로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시스템이 마비됐던 배달대행 플랫폼 '슈퍼히어로'가 하루 만에 서버를 복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슈퍼히어로는 전날 새벽 4시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랜섬웨어란 몸값(ransom)과 악성코드(malware)의 합성어로, 컴퓨터의 중요 파일에 대한 접근을 차단한 후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회사 측은 해커가 요구한 비트코인을 송금했으나, 해커가 잠적하면서 서버 복구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국 3만5000개의 가맹점과 1만5000명의 라이더가 피해를 입었다.

슈퍼히어로는 이날 새벽 해커로부터 암호키(KEY)를 받아 서버를 복구했다. 그러나 다음주까지 추가 보안 및 안정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프로그램 과거내역 조회 등 일부 기능은 여전히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식 슈퍼히어로 대표는 "다음주 중으로 최신 고성능 장비 및 소프트웨어, 보안 프로그램을 탑재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들이 안 일어나도록 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가맹점 및 지역배달대행사와 라이더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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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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