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5~6월이 왔다"..절치부심 엔씨, 신작으로 수익 속도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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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중 유일하게 1분기 실적이 악화된 성적표를 받은 엔씨소프트가 신작 출시로 반등을 꾀한다.
코로나19 등 장기화의 여파로 출시가 지연됐던 신작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 & 소울2' 등이 상반기 안에 출시될 예정인 것이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달 20일 모바일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 트릭스터M과 상반기 안에 '블레이드&소울2'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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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중 유일하게 1분기 실적이 악화된 성적표를 받은 엔씨소프트가 신작 출시로 반등을 꾀한다. 코로나19 등 장기화의 여파로 출시가 지연됐던 신작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 & 소울2' 등이 상반기 안에 출시될 예정인 것이다. 트릭스터M을 통해서는 기존에 엔씨소프트가 흡수하지 못한 게임 이용자 층인 여성과 젊은 층을, 블소2를 통해서는 기존의 탄탄한 팬층을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달 20일 모바일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 트릭스터M과 상반기 안에 '블레이드&소울2'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사전 예약자가 500만명을 돌파하며 '귀여운 리니지'로 불리는 트릭스터M이 이달 20일 출시된다. 특히 트릭스터M은 사전 예약에서 여성 비중과 20대 비중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외연 확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게임이다. 그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에 편중된 회사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필요성 있다는 지적을 수차례 받아온 만큼, 기대치 이상의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흥행 시 엔씨소프트에서 찾을 수 없었던 다른 고객 층 확보라는 점과 더불어 하드코어 MMORPG를 즐기지 않는 해외 국가들에서의 기대감도 높일 수 있다. 실제 엔씨소프트 측은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사전예약 숫자만 가지고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가벼운 접근성과 대규모 MMO 전투 등을 갖추고 MMORPG의 본질을 경험하게 한다면, 향후 개발하는 프로덕트의 방향 설정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신작 '블레이드&소울2'는 2분기 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전 캐릭터 생성은 순항 중인 상태이며, 아직 구체적인 출시일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6월 출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흥행에 성공한 MMORPG IP(지식재산권)인 블레이드앤소울의 후속작이란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블소2는 리니지2M 대비 같은기간 사전예약자 수와 사전캐릭터 생성 수가 높게 나오며 흥행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 블소2는 사전예약에 이어 사전 캐릭터 생성이 6차까지 진행되며, 지난 9일 기준 현재 전체 72개의 서버 중 60개 이상이 마감된 상황이다. 서버당 1만5000명 정도의 수용 인원을 가정하며 초기 100만명 이상의 동시접속자수도 기대된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이 두 게임의 흥행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상승세를 끌어올리는데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평가 받고 있다. 실제 3N 중 유일하게 저조한 실적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이를 반등 시킬 만한 요소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 엔씨소프트 1분기 매출 5125억원, 영업이익 567억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각각 29.9%, 76.5%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엔씨가 올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이다. 반면 넥슨은 '확률형 아이템' 논란에도 불구 매출 9277억원, 영업이익 455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 4% 성장했다. 넷마블은 매출은 전년대비 7% 상승한 5704억원, 영업이익은 165.7% 증가한 542억원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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